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

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

  • 자 :임락경
  • 출판사 :들녘
  • 출판년 :2014-05-1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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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난 천장을 비 올 때마다 땜질하면서 사는 사람들



현대인들은 ‘간편함’과 ‘편리함’에 맥을 못 춘다. 즉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고, 한 방에 두통을 가라앉혀줄 진통제를 찾는다. 인스턴트식품이나 독성이 강한 약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지만, 바쁘다는 핑계대면서 자신의 몸을 혹사시키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임락경은 자신의 몸을 진심으로 돌보지 않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매서운 일침을 날린다. “비가 새는 천장을 비 올 때마다 땜질하고 살래? 그러다가 어느 날 애지중지하던 집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릴걸!” 그는 두통을 머리 아픈 것으로만 인식하는 태도가, 기침이 나면 기침을 멎게 할 가장 빠른 방법만 찾는 조급증이 더 큰 화를 부를 거라고 경고한다.

그는 사람의 몸을 하나의 완성된 유기체로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머리가 아픈 것이나 기침이 나는 게 뇌와 호흡기만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조화가 깨져서 일어나는 증상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말대로라면 병을 근본적으로 이기는 방법은 아주 쉽다. 흐트러진 몸의 균형과 조화를 다시 잡아주면 된다.

한의도 양의도 아니면서 건강서를 펴내게 된 임락경은 자칭 ‘돌파리(突破理, 이치를 부딪혀 깨닫다)’로 강원도 산골에 있는 시골교회 목사다. 시골교회는 심신이 불편한 사람이 서른 남짓 모여 자급자족하며 사는 작은 공동체로, 임락경은 그들의 정신적 가장 노릇을 하고 있다.

올해 초, 그는 지난 40여 년 동안 심신이 불편한 사람들을 돌보아 오면서 체득한 건강의 지혜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낼 결심을 했다. 책을 내게 된 이유도 그의 건강론만큼이나 간단하다. “사람들이 너무 자기 몸을 사랑하지 않아. 자기가 자기 몸 사랑하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사랑해주냐고? 병원이 사랑해주나? 의사가 사랑해주나? 그런데 혹시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거 아녀?”

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들에게 제발 자신의 몸을 사랑하라고 권유한다. 사랑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자신이 살짝 가르쳐주겠다고 팔을 걷어붙이면서…….





‘돌파리’의 처방전에는 내 몸을 사랑하는 비법이 적혀 있다



임락경은 청진기도 쓸 줄 모르고, 진맥도 할 줄 모르는 영락없는 ‘돌파리’다. 몹시 아프다는 사람에게도 너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하지 않느냐고 딴죽을 걸며 빙긋이 웃는 사람이다. 알맞은 음식을 먹거나 혹은 쉬기만 해도 몸의 면역력이 생겨 저절로 나을 수 있는데 왜 약으로 몸을 그렇게 못살게 구느냐고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다.

“흥부처럼 값싼 제철 음식만 먹어봐. 그러면 병이 찾아올 리 없지. 놀부처럼 비싼 거라면 아무거나 다 먹으니까 자꾸 아픈 거야.”

그가 주장하는 건강법의 요체는 간단하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음식을 제대로 먹어! 혹시 병에 걸렸더라도 약 찾지 말고 먼저 면역력을 회복시켜주는 데 힘 써! 그래야 몸이 저 스스로 알아서 낫지!”

몸이 병에 걸리는 것은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일시적으로 상실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주장인 것이다. 임락경은 의사의 처방이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조목조목 귀띔해준다.



임락경은 열여섯 살 때부터 환자들을 보살피면서, 풍수와 수맥을 짚는 방법을 익혀 지인들의 집터를 봐주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집터를 봐줘도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생각만큼 건강하게 살지 못했다. 왜 그럴까? 결국 그는 그 어떤 것보다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인식하게 되었다. 그는 환자들이 먹는 음식과 병의 연관성을 오랜 시간 관찰하였고, 남다른 건강의 지혜를 터득하게 되었다.



그는 폐결핵이나 당뇨병, 관절염 같은 지병이 있는 사람, 식중독이나 급체처럼 급작스럽게 응급 처지가 필요한 사람, 아토피나 피부병 같은 잘 치료되지 않는 병을 앓는 사람 등 다양한 병증을 보이는 환자들과 같이 살았다. 이들로부터 얻은 생생한 임상 지식은 의사자격증으로 얻을 수 있는 상식을 넘어선지 오래다.



이렇게 쌓인 폭넓은 지혜는 ‘무조건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에 좋다’와 같은 잘못된 상식을 교정해준다. ‘대머리들은 팥을 싫어한다’는 재미있는 사실도 가르쳐준다. ‘돌파리’ 임락경은 마치 마술사처럼 방대한 건강 지식을 술술술 풀어놓으며 여러 병증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한다. 게다가 그의 명쾌한 처방전은 전문용어가 아니라 유머러스한 구어체다.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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